EU, 유로존 올해 GDP 전망치

유럽연합(EU)은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2.3%로 높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2019년 성장률도 1.9%에서 2.0%로 상향 조정됐다.
EU의 기존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제시됐으며 지난해 전체 유로존 성장률은 10년내 최고치인 2.5%에 달했다.
EU는 또 올해 물가 전망치를 종전 1.4%에서 1.5%로 높였지만, 2019년 예상치는 1.6%를 유지했다. 모두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인 2% 바로 아래 수준에 못 미친다.
EU는 고용시장 개선과 경기 낙관론이 성장률을 높이고 있다며 세계 경기 성장과 비교해서도 유로존은 탄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U는 노동시장의 슬랙이 천천히 사라지고 있지만 임금 상승이 억제되는 것이 물가 부진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EU는 세계 자산 가격은 위험 재평가에 취약하다며 브렉시트와 지정학적 긴장, 보호무역주의가 성장 전망에 위험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U 집행위원회의 피에르 모스코비치는 “유럽 경제는 올해 건강한 국면에 진입했다”며 “실업률과 적자는 계속 떨어지고, 투자는 의미있게 증가해, 경제 성장률이 10년전보다 더 고르다”고 설명했다.
EU는 하지만 봄까지 수정치를 내놓지 않겠다며 이날 실업률 전망치를 내놓지 않았다. 종전의 올해 말 실업률 예상치는 8.5%, 2019년은 7.9%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8.7%였다.